안녕하세요.
오늘은 회사 쉬는 날 겸해서 블로그를 끄적이네요. 이제 저는 다음 달부터 한국으로 돈을 좀 보내고자 하는데 링깃의 가치가 하락해서 큰일이네요... ㅠ
그래서 저는 2000링깃씩 한국에 보내려고 해요 이제 한국 번호랑 말레이시아 번호랑 같이 써서 한국 계좌에서 매달 빠져나가는 돈도 생기네요 ㅎㅎ 음 얼른 말레이시아 링깃 가치가 올라야될 텐데 말이죠. 몇 달전 만해도 분명 링깃이 290 ~ 300원대를 웃돌았는데 말이죠...
그럼 오늘은 말레이시아 링깃이 왜 떨어졌나 한번 분석해보고 지금이 왜 환전하기 좋은 타이밍인지도 한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링깃의 약화
저는 어느 날 신문 기사를 친구가 스크랩 해준 걸 읽어봤는데 "Ringgit ends lower against US dollar, other currencies" 이런 런 기사였었어요. 여기서 그 날의 링깃 가치가 미국 달러를 포함한 다른 나라의 화폐가치에 비해서 많이 떨어졌다. 라는 신문 기사였는데
영국 파운드에 대해 5.6577/6639에서 5.6877/6914로 상승했지만,
유로에 대해 4.9251/9305에서 4.9470/9502로 약세를 나타냈으며, 엔화에 대해 3.3006/3044에서 3.3148/3172로 하락했다.
링깃은 또한 기타 아세안 통화에 대해 하락했다.
싱가포르 달러에 대해 3.3920/3962에서 3.4091/4115로 하락하여 20년 동안의 최저치를 넘어섰다.
인도네시아 루피아에 대해 307.1/307.7에서 308.1/308.5로 약세를 나타냈으며,
필리핀 페소에 대해 8.20/8.21에서 8.23/8.24로 하락했으며,
태국 바트에 대해 13.1712/1920에서 13.2924/3073으로 하락했다
**Selling / Buying 의 개념으로 예를 들면
13.1712는 해당 통화 (태국 바트)를 판매할 때 1 링깃을 받을 수 있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곧 이 말 (태국 바트에 대해 13.1712/1920에서 13.2924/3073으로 하락했다) 말레이시아 링깃의 가치가 하락하고 태국바트의 가치가 올랐다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왜 링깃의 가치가 하락했을까요?
1-1. 글로벌 경제 부분에서의 우려
글로벌 금융 부문의 건강과 잠재적인 세계적인 불황으로 인해 통화들 사이에서 안전한 자산을 찾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우리는 지금 현재 대 내외적으로 많은 잠재적인 불황을 겪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인플레이션을 겪고있고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의 중소 은행의 파산 그리고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의 파산등 많은 부분에서 불황을 겪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심리적으로 그럼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찾는 과정속에서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에서 신흥국에 속하고 아직은 개발도상국에 속하기 때문에 링깃은 안전하지가 않다고 사람들은 판단할 것입니다. 그 과정속에서 링깃의 가치가 떨어졌을 것이다 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1-2 에너지 수요 하락과 중국의 정체
에너지 수요하락과 중국의 정체와 링깃의 관계는 어떤게 있기에 링깃의 가치가 하락했을까요?
그래서 서방에서의 에너지 수요의 감소와 중국의 디플레이션 정체는 경제의 불황 및 불안을 표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불안은 투자자들이 안전한 자산을 찾는 경향을 갖게 되고, 이는 통화 간의 상대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서방에서의 에너지 수요의 감소는 세계 경제의 둔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경기 침체가 예상되면서 에너지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 에너지 관련 국가들의 통화에는 하락 압력이 생길 수 있습니다. 놀랍게도 말레이시아는 석유매장량이 661,240 배럴이나 된다고 하고 세계에서 원유가 25번째로 많은 나라입니다. 그래서 말레이시아는 에너지 수출국이며 세계 경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국가이므로, 서방에서의 에너지 수요 하락은 링깃에 대한 약세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디플레이션 정체 역시 경제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체 중 하나이며 많은 국가들과 경제적인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의 둔화 또는 디플레이션 정체가 발생하면, 이는 세계 경제에 파급효과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안전한 자산으로의 이동을 선호하게 되며, 이는 링깃의 약세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서방에서의 에너지 수요 하락과 중국의 디플레이션 정체는 경제의 불황과 불안을 야기하여 링깃에 대한 약세 압력을 증폭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1-3 타 통화 대비 평가 하락
링깃이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해 평가 하락을 보이는 것은 주로 미국 달러의 상승과 관련이 있습니다. 미국 달러 지수는 미국 달러를 다른 주요 통화와 비교하여 상대적 가치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미국 달러 지수가 상승하면 미국 달러가 다른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링깃은 미국 달러와 연결된 환율체계를 가지고 있거나, 미국과의 경제적 연결이 강하므로 미국 달러의 상승은 링깃에 대한 약세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 달러가 상승하면서 링깃에 대한 교환 비율이 떨어지게 되어 링깃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미국 달러의 상승은 링깃이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는 주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2. 그렇다면 링깃 지금 사두는 게 좋을까?
단도직입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인 견해로서 저는 "Yes" 라고 답을 해드리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다음 차트를 보고 얘기를 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예전 2009년도 제 후배가 말레이시아 말라야대학교라는 곳을 교환학생으로 유학 갔다 온 적이 있는데 그 때는 뭘 하나 사먹으려면 링깃당 400원으로 계산해야 했다는 적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말레이시아도 에너지 수출국이고 셰일가스가 발견되고 나서 에너지의 수요가 줄자 링깃의 가치도 똑같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2009년을 정점으로 지금 계속 줄고 있는데 지난 해 초 까지만 해도 295원에서 300원대 사이었는데 글로벌 경제의 불황과 정치적인 혼돈으로 인해 계속 링깃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275원대를 기록하고 있고 지금이 저평가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만약 말레이시아를 곧 오실 분이라면 지금이 환전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얼른 말레이시아 경기가 다시금 회복되어서 빨리 말레이시아 링깃의 가치가 올라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
오늘은 여기까지고 다음에도 좀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Stephen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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