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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지각대장 푸틴 북한과의 정상회담 당일치기로 변경 (Feat. 지각의 흑역사)

by Son Stephen 2024.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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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대장 푸틴 오늘 새벽 평양도착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한국시간) 새벽 북한 평양에 도착해 국빈 방문을 시작했습니다. 크렘린궁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푸틴 대통령의 도착 소식을 전했습니다.

러시아 매체들은 항공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의 전용기가 이날 오전 2시 22분 평양 순안 공항에 착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직접 공항에서 푸틴 대통령을 영접했다고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사하 공화국 야쿠츠크 방문을 마친 뒤 북한으로 이동했습니다. 원래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늦게 도착하여 하루 일정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2000년 이후 24년 만으로, 김정은 위원장과의 세 번째 만남입니다. 이날 오후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러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협정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또한, 군사 협력과 경제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비공식 대화도 나눌 계획입니다.

지난달 집권 5기를 공식 시작한 이후 가장 먼저 중국(5.16∼17)을 찾았던 푸틴 대통령은 벨라루스(5.23∼24), 우즈베키스탄(5.26∼28)에 이어 북한을 네 번째 해외 방문지로 택했다.

푸틴 대통령은 방북 일정을 마친 뒤 19일 오후 베트남으로 향한다. 그는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초청으로 19∼20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푸틴 지각의 흑역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지각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헬싱키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도 35분 늦게 도착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20분 늦게 도착해 회담이 70분 지연되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지각은 외교적 결례로 여겨지지만, 그는 이를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푸틴을 기다린 사람들은 교황, 영국 여왕, 독일 총리 등 다양하며, 가장 오래 기다린 사람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로 2014년에 4시간 15분을 기다렸습니다. 일본의 신조 아베 총리와 우크라이나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도 각각 3시간과 4시간을 기다렸습니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34분, 박근혜 전 대통령은 30분을 기다렸습니다. 푸틴을 가장 짧게 기다린 사람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 14분이었습니다. 푸틴의 지각은 옛 소련 비밀경찰 KGB 출신인 그의 협상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있으며, 이는 상대방과의 회담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심리 게임의 일종이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일부 외신들은 이를 의도적 전술로 보기도 하고, 개인적 특성으로 보기도 합니다.

왜 지각할까? 

푸틴 대통령의 지각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협상 전략: 푸틴은 상대방을 기다리게 함으로써 심리적 우위를 점하고자 할 수 있습니다. 이는 KGB 출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심리 게임일 수 있습니다.
  2. 위세 과시: 자신의 권위를 과시하고 상대방의 기를 꺾기 위해 의도적으로 지각하는 전략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들고,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의도일 수 있습니다.
  3. 개인적 특성: 치밀한 전략보다는 그의 개인적 습관이나 시간 관리 능력의 부족일 수도 있습니다. 푸틴의 상습적인 지각이 단순히 그의 성격이나 개인적 특성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푸틴의 지각은 전략적 이유와 개인적 특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가능성이 큽니다. 진실은 푸틴 자신만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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