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주식거래소 (SGX)에서 홍콩주식 태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Feat. What is SDR)

안녕하세요. 

 

오늘은 싱가포르 주식이야기로 찾아뵙습니다. 얼마 전 싱가포르 주식시황을 보다가 좀 흥미로운 뉴스를 발견해서 여러분들에게 공유하면 좋겠다 싶어서 한번 끄적여 보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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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DR(American Depository Receipt) 이란?  

 

혹시 여러분들 중에서도 주식을 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ADR이라는 용어 들어보신 적 있습니까? ADR은 American Depository Receipt의 준말로 미국 내 은행에서 그 해당기업의 주식을 예탁한 뒤  이를 기반으로 예탁증서를 발행하여 미국의 투자자들이 거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외국 기업 │ (자사 주식 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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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예탁은행 (외국 주식을 보관함) & (예탁증서, ADR 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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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자 (ADR을 거래함)

 

대표적으로는 반도체 계에서 슈퍼 을이라고 불리는 TSMC, 반도체 설계의 갑 펩리스 계의 강자라고 불리는 ARM이 그 대표적인 예인데요.

 

그렇다면 SDR은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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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DR (Singapore Depository Receipts) 

방금 ADR의 개념에 대해 설명드렸다시피 SDR도 똑같은 개념입니다. 

 

1. 각 SDR은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증권을 기반으로 하며, 해당 주식은 해당 국가의 수탁기관에 예치됩니다.

2. 원래 주식들은 수탁기관 명의로 등록되어 있으며, SDR 발행인의 이익을 위해 보유됩니다.

3. SDR 발행인은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ST)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SDR을 발행하며, SDR과 원래 주식간의 전환을 지원합니다. (전환율은 개별 주식마다 다름) SDR은 SGX-ST시장 규칙에 따라 거래되며, SDR의 조건과 세부 사항은 프로그램 공시 문서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4. SDR 투자자들은 해외 수탁기관에 보관된 원래주식에 대한 수익적 권리를 가지며, 해당 원래 주식에 부여된 특정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더 쉽게 말해서 

1. 해외 회사의 주식 보관: 해외에 있는 회사의 주식을 그 나라의 은행에 안전하게 보관해요.

2. SDR 발행: 싱가포르에서는 이 보관된 주식을 기반으로 SDR이라는 증서를 만들어서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에서 거래할 수 있게 해요.

3. 투자자들의 거래: 싱가포르에 있는 투자자들은 이 SDR을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어요.

 

아래 그림은 SDR이 어떻게 발행되는 지 도식화 해서 나타낸 도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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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싱가포르에 SDR로 상장된 태국과 홍콩의 주식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싱가포르 

 

1. 중국은행: 중국 4대은행중 하나이자 중국 정부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은행 

2. Ping An 보험사: 중국의 가장 큰 보험사  

3. 샤오미: 세계 3위의 스마트폰 공급업체  

4. 메이투안: 우리나라의 배달의 민족같은 업체  

5. 알리바바: 중국의 E-커머스를 선두하고 있는 중국에서 E-commerce에 관해서는 가장 큰 업체  

6. HSBC 홍콩: 유럽을 베이스로 한 자산으로 치면 가장 큰 은행  

7. BYD: 테슬라와 더불어 글로벌 선두 하고 있는 전기차 업체  

8. 텐센트: Wechat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 우리나라로 치면 카카오그룹(?) 

 

• 태국

 태국은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죄송합니다. 

주식거래 단위와 세부사항들을 요약해 놓은 표가 있는데 보여드리자면 

 

 

사고 팔 수 있는 단위가 주식 마다 다를 수 있으니까 한번 체크해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그래서 SGX 홈페이지에 가서 SDR종류의 티커를 치면 확인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HSBC SDR주식인데 overview를 클릭하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투하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