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I Light SIngapore 이벤트 다녀온 후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2일 목요일날 마리나 베이 안에 있는 스타벅스에 앉아 커피를 마시면서 해가 질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마리나 베이 안에 있는 멀라이언 동상이 물을 내 뿜고 있는 모습은 역시나 웅장하고 아름답습니다. :D
멀라이언 파크는 역시나 운동하기 좋은 곳이네요. KL에도 이런 운동하기 좋은 공원이 하나 조성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ㅎㅎ
드디어 저녁이 되었습니다.
1. I Light SG의 역사적 배경
조명이 하나 둘 씩 켜지기 시작하네요.
I Light Singapore에 대해서 후기를 소개하기 전 이 이벤트의 역사에 대해서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I light Singapore라는 이벤트의 역사는 I Light Marina Bay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I Light Marina Bay는 2010년에 처음 열렸고 2010년 10월 15일에 싱가포르의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 Teo Chee Hean에 의해 축제가 주관되었습니다. 그것의 성공에 이어, 2012년에 두 번째 판이 열렸고 2014년에 세 번째 판이 열렸습니다. 이번이 네 번째라고 할 수 있겠네요.
2. I Light Singapore 이벤트에서 본 예술 작품
I Light Singapore 이벤트에서는 다양한 예술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빛으로 만들어진 조형물, 빛과 소리를 이용한 공연, 빛으로 장식된 건물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습니다.
2-1 Flower Trumpet
Flower Trumpet는 꽃처럼 생긴 조형물로, 조형물 안에 들어가면 트럼펫을 연주하는 소리가 나옵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조형물입니다.
이렇게 누르면 기계에서 소리가 나요. ㅎㅎ
2-2 The Block Party
The Block Party는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건물이 움직이는 조형물입니다. 이 조형물은 우리가 주변 환경을 형성하고 세상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힘을 상기시켜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바닥에 빛이 있고 발을 바닥에 있는 빛에 고정시킨 다음 막 움직이면 건물들도 사람들의 움직임에 따라서 움직이게 됩니다. ㅎㅎ
2-3. Symphony 1
다음 작품은 Symphony 1인데 저는 조형미술의 의미에 관심있다기 보단 저 예술품 예쁘다 라고 생각만하고 지나쳤는데 역시나 다 의미가 있더라고요. ㅎㅎ “넝쿨처럼 꼬인 구조물 덩어리들이 얼음 빛을 내뿜어 결정성 꽃의 잔가지로 싹트기 전에 공간을 채운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꽃들 주위에 넝쿨처럼 구조물들이 꼬여있고 꽃들이 빚을 내뿜어서 그 빛들이 공간을 채운다는 의미입니다. 자연과 인간은 상호적으로 봤을 때 상호존중의 관계에 있다고 봐야합니다.
즉 한마디로 말해 심포니 1은 우리에게 자연과 우리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자연을 존중하고,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갈 것을 촉구합니다.
2-4 Light Anemones
이 조형물은 Light Anemones 라고 불리며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에서 프로토스 인구 조절하는 파일런 닮지 않았나요? ㅎㅎ 저기 보이는 조형물과 마리나베이에 있는 화려한 유리건축물들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낮에는 곡선형의 티타늄-스테인리스 스틸 거울로 이루어진 조각이 주변 환경과 햇빛을 반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밤에는 조각의 오목한 구조와 볼록한 구조를 따라 빛의 움직임으로 인해 선형 광선이 나타납니다. 세 개의 조각에서 나오는 빛이 서로 상호 작용하고 주변 건물, 사람, 풍경의 거울 실루엣과 합쳐지면서, 마치 다른 시간의 연속체에서 온 것처럼 빛, 소리, 이미지의 복잡한 교향곡이 연주됩니다.
2-5 Tree Man
마지막으로 소개할 조형물은 마리나 베이 쇼핑몰 앞에 전시된 Tree man이라는 작품인데 처음 저 작품을 봤을 땐 나무라고 생각을 하지 못하고 Mixue라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캐릭터 처럼 생겨서 약간 Snow man인 줄 알았어요 ㅎㅎ
Tree Man에 관련된 간략한 설명을 드리자면
Tree Man은 긴 팔 같은 곳이 있고 그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그 팔로 어린 나무를 감싸고 방문객을 위한 내부 성소를 조각하면서 어린 나무를 위한 피난처를 제공합니다. 이 기발한 조명 조각품에서 양육과 환경과의 연결 행위가 강조됩니다.
디지털 화면처럼 생긴 머리에서 빛을 발하는 이 작품은 인간의 끝없는 기기 집착에 대한 성찰을 촉구합니다. 이는 우리의 생체리듬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Tree Man의 팔에 들어가면 빛이 색의 스펙트럼을 가로질러 바뀌고, 숲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 트랙 위에 희박한 멜로디가 트리거되어 디지털 세계와 자연 세계 사이의 균형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3. 결론
I Light Singapore 이벤트는 빛, 소리, 이미지를 통해 우리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는 예술 축제입니다. 싱가포르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싱가포르의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제가 갔을 때 Art Science Museum을 기점으로 조형예술을 할 예정이었던 Glacier를 못 봐서 좀 아쉬웠고 거의 끝나갈 때즘 가서 그런 지 몇 몇 작품들을 보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거나 조형예술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정말 강추합니다. !!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시고 주말 푹 쉬세요!!
Stephen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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