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되고 싶니? 꼭 이 포스팅보고 부자되렴 (Feat. UBS, 크레디트 스위스를 인수하다)

안녕하세요.

부업으로 주식하는 남자 Stephen 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3주차 월요일이네요. :)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1. UBS, 크레디트 스위스를 인수

오늘 새벽 따끈따끈한 소식이 있었죠? UBS 와 CS의 통합. 다들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저는 사실 예상이 됐던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워낙에 앞선 블로그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문제가 많은 은행이기도 했었고 지난 재무재표에도 심각한 결함을 발견했다고 밝혀 CS의 주가는 바닥을 치고 내려갔죠.

그리고 또한 CS의 대주주가 사우디 왕립은행인데 CS가 너무 말썽을 일으키니 다음부터는 투자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었죠. 그러고 바닥밑에 지하실이 있다는 걸 CS의 주가차트가 깨닫게 해줍니다.

5년차로 찍었는데 와우... 지난 5일간 미실현손익차트를 보면 -94.99% 를 찍어버렸네요... 은행은 신용이 없으면 망한다는 말 정말 가슴에 와닿네요.

그리고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이론이 깨져버렸습니다. 은행은 예대마진율로 먹고 살고 금리를 올려버리면 은행의 예대마진율은 올라가고 그걸로 수익이 결정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번 SVB 사태 그리고 Credit Suisse사태를 보면서 꼭 그렇지만도 않는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본론으로 넘어가자면

2. UBS의 크레디트 스위스 인수과정

오늘 자 뉴스에 UBS가 4조원으로 CS를 극적으로 인수타결에 성공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거기엔 Behind 스토리가 있었죠.

어제 스위스 중앙은행이 Third party가 되어서 UBS와 CS 고위급들을 한 자리에 불러세워놓고 딜을 제시하게 되죠. 처음엔 UBS측에서 우리가 리스크를 감당하게 되니 90% 싼 가격인 1.3조원에 인수제안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CS측에서 반대를 하고 나섰죠. 그리고 스위스 중앙은행 90%는 너무하다 60% 싼 가격인 4조원에 받는 건 어떠냐. 그래서 UBS측에서 찬성을 하죠. 그렇게 극적타결을 하고 또한 원래 인수를 할 때는 주주총회를 거쳐 투표를 해야 하는데 중앙은행에서 그것도 안해도 된다고 했죠.

또한 CS가 가지고 있는 주식발행매수 X 주당 0.25스위스 프랑에 UBS는 CS를 인수했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스위스 은행에 대한 일자리는 축소하게 되고 UBS의 CS투자부문 인원을 감축하게 되겠지만 글로벌 경제의 안정화로 인한 어쩔 수 없는 대의를 지켜야하므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점정리

1. 아시아 시장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개장전 글로벌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스위스 중앙은행이 브로커 역할을 자처해 UBS와 CS은행의 인수에 압박을 넣음

2. 처음엔 90%싼 가격에 UBS가 CS를 인수제안을 넣음 금액은 약 1.3조원

3. CS측에서 너무 가격을 너무 후려치는 게 아니냐? 이 가격으로 인수할 수 없다

4. 스위스 중앙은행측에서 그럼 60% 싼 가격인 4조원에 인수하는 건 어떠냐? 그리고 즉시 인수할 수 있도록 투표절차도 거치지 않게 도와주겠다.

5. UBS 曰 “Okay deal”

이렇게 된 것입니다. ㅎㅎ

3. 결론도출

아래 차트는 말레이시아 시간 기준 오후 5:30분으로 UBS가 CS를 인수하고 난 다음 날 주가 차트입니다.

보시다시피 원래 인수하고 나면 가격이 내려가는데 UBS가 리스크가 큰 은행도 아니고 스위스에서는 제일 큰 은행이자 인수합병을 하게되면 예대금 사업이 UBS 사업부문의 30%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래서 결론은 !! UBS를 줍줍하자! 입니다. 그리고 UBS가 아니더라도 은행주가 지금은 줍줍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시작됩니다. 사실 여기 말레이시아 시티은행도 UOB에게 인수되고 나서 한동안 주가가 떨어지다가 30달러대 찍은 걸 본다면 사실 단편적으로 봤을 때 나쁜소식이더라도 저는 줍줍타이밍이 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월요일 오후 좋은 하루 되세요 😉

Stephen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