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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생활

말레이시아에서 좋은 집 구하기: 최신 가이드 (Feat. 가격, 렌탈사이트, 고려사항들)

by Son Stephen 202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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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말레이시아 생활코너로 찾아왔습니다. 

 

여러분들도 타지에 사시면 집을 어떻게 하면 싸게 구하나... 라고 정말 고민이 많을텐데요. :)  

 

그래서 오늘은 말레이시아에서 집 렌탈을 어떻게 하면 싸게 구할 수 있고 퀄리티 있는 집을 구할 수 있는 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Kuala Lumpur의 Bangsar South라는 곳에 살고 있습니다. 이곳은 코로나 이전에는 월세 평균 가격이 2200링깃 ~ 4000링깃 (66만원 ~ 120만원) 사이에 분포하고 있었는데요. 그 이유는 여기가 서울로 치면 오피스 빌딩이 많은 삼성동정도(?)이고 라자다, 암웨이, 액센츄어 같은 굴지의 회사 건물도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도 많이 살기 때문에 KL에 있는 다른 구역보다 평균 월세가격이 비쌉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집을 잘 구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격   

우리나라 사람과 일본사람 그리고 유럽 혹은 미국에서 온 서양인들은 월급면에서 말레이시아 로컬사람들의 적게는 1.5배 ~ 많게는 약 3배정도 저희가 많이 받습니다. 그 이유는 말레이시아와 우리나라의 1인당 소득이 3배차이가 나고 최저임금면에서도 많이 차이가 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여기서의 노동임금도 저희가 말레이사람에 비해서 많이 받을 수 있는 이유입니다. 제가 사는 Bangsar South의 경우 코로나가 여기서도 닥치면서 가격이 평균시세의 약 10%정도 디스카운트가 들어가더라고요.  그래서 코로나 이전에 아파트 살았을 당시 월세 가격은 2200링깃(66만원) 정도였는데 코로나 이후에 가격이 2000링깃 (60만원) 으로 네고가 가능했으며 코로나 당시 계약만기가 되어서 집을 옮겼을 당시 1800링깃(54만원) 에 계약을 했고 지금은 1달 1650링깃(50만원)에 계약을 했습니다.  그게 어떻게 가능했냐? 

 

저는 우선 집을 옮기기 전에 Agent와 만나서 내가 이 집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계약하고 싶은데 계약금액이 너무 비싸다 조금만 깎아주면 안되냐? 라고 딜을 친 다음 Agent가 얼마정도 예상하느냐고 묻는 답에는 딜 치기 합리적인 가격에 한번 불러보세요. 인터넷에 나와있는 가격에서 약 100링깃 ~ 150링깃 정도(?) 낮게 부르는 것이 합리적인 Deal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그 다음 에이전트가 집 주인이랑 네고를 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원래 인터넷에서는 1700링깃이라고 나와있던 걸 50링깃 정도 더 깎아서 들어갔고 계약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변경하니 확실히 효과는 있더라고요. 그렇게 한번 네고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럼 렌탈사이트는 어디서 알아보느냐?

 


2. 렌탈사이트

저는 집을 옮길 때는 항상 이 사이트를 참고합니다. 

https://www.iproperty.com.my/

 

대략 인터페이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여기서 아파트 구매가도 알아볼 수 있으며 렌트 가격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지역설정도 가능하고 어느 아파트에 살 것인지도 가능해요. 보통 여기 사이트는 Condominium이라는 수영장과 헬스장이 딸린 아파트 위주로 매물이 나와있으며 Minimum Price와 Maximum Price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한국 살 때에는 이런 세입자 친화적인 (?) 사이트가 없어서 정말 불편했었는데 제가 이 사이트를 발견했을 당시는 2008년이었어요. 그 이후로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데 정말 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집으로 옮기기 전에도 이 사이트를 사용했었어요. Iproperty는 저희같은 외노자도 사용하고 로컬사람도 많이 사용하는 거 같아요. 

 

이외에도 렌탈사이트를 소개해드리자면 

https://www.propertyguru.com.my/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는 이 사이트는 한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으므로 패스... ㅎㅎ 

 

 

그렇다면 집을 구할 때 여기서는 어떤 걸 주로 보느냐? 


3. 말레이시아에서 집을 구할 때 고려해야할 사항들 : 발코니, Under Covered Pathway, 암막커튼 

Kuala Lumpur는 이상하게 우기철이나 건기철 상관없이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이라서 비를 맞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LRT 혹은 MRT까지 비를 피할 수 있는 통로가 있는지 확인해야합니다. 저희 집 같은 경우는 집에서 LRT까지 비를 안 맞고 갈 수 있는 통로가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 그리고 빨래를 하고 저는 보통 집안에다 말리는 게 아니라 발코니에서 빨래를 건조시키는 걸 선호하는데 발코니가 없으면 정말 답답하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저는 조금 비싸더라도 발코니 있는 집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건 그냥 Optional인데 저 같은 경우 시프트로 근무하다 보니 암막커튼이 있는 집을 선호하는데 암막커튼이 없으면 나이트 근무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즉, 아침에 자야되는 경우가 많은데 빛이 흡수해서 집안에 들어오는 흰색류의 커텐이 있으면 숙면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 집 안에는 무조건 암막커튼이 있어야 합니다. ㅎㅎ 그리고  참고로 여기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라서 아짐이라는 기도소리가 모스크에서 엄청 크게 하루 6번 들리는데 정말 비 이슬람 신자인 저로서는 이 기도소리가 소음으로 밖에 안들리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정말 불편합니다. ㅠㅠ 그래서 제 글을 읽는 분들은 비 이슬람신자들이 많으실텐데 혹시나 아짐이라는 기도소리가 싫다 그러면 Cheras혹은 Kepong이라는 중국인 밀집지역으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ㅎㅎ 

 

 

여기 까지 오늘은 말레이시아 생활정보 중 "말레이시아에서 집 잘 구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Stephen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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